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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신문사 특징 구독료

이번에 일본 신문 구독을 결정하면서 일본 신문사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.

역시 한국보다 구독료가 비싸더군요. 예상은 했지만 대부분의 메이져 신문사는 조간, 석간 합쳐서 약 4000엔 정도의 월 구독료를 내야합니다. 제 기억에 한국에선 월 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검색해보니 최근에는 2만원대 까지 오른 것 같습니다. 그럼에도 일본이 2배는 더 비싸죠. 거기에 디지털판 구독도 신청하면 추가로 1000엔 정도 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. 대충 5000엔에서 5900엔 정도가 월 구독료가 됩니다. 진짜 너무 비싼 것 같네요.

각 신문사의 특징과 구독료, 사은품을 한번알아봤습니다.

아사히 신문 朝日新聞

정기 구독료는 조간, 석간 세트 가격으로 월 4037엔이며, 디지털판도 추가로 구독하는 경우는 플러스 1000엔을 더 내야합니다.

아사히 신문의 특징

사은품

요미우리 신문 読売新聞

정기 구독료는 조간, 석간 세트 가격으로 월 4400엔이며, 디지털판은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.

요미우리 신문 특징

사은품

마이니치 신문 毎日新聞

정기 구독료는 조간, 석간 세트 가격으로 월 4037엔이며, 조간만 구독하는 경우는 판매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합니다. 디지털판은 추가 500엔을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.

마이니치 신문 특징

사은품

일본경제 신문(닛케이 신문) 日本経済新聞(日経新聞)

정기 구독료는 조간, 석간 세트로 월 4900엔이며, 디지털판은 추가 1000엔을 더 내야합니다. 일본경제신문은 경제정보지 중 세계 1위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입니다. 그래서 그런지일본 신문사 중에서 구독료가 가장 비쌉니다. 아무래도 경제 기자의 퀄리티가 높아서 그런가봅니다.

닛케이 신문 특징

산케이 신문 産経新聞

정기 구독료는 조간 월 3034엔으로 석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.

산케이 신문 특징

사은품

사은품은 아무래도 기간에 따라 바뀔 수 있어서 구독하기 전에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.

일본 신문의 발행부수가 이정도로 많다는 것은 신문을 보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, 디지털 기사보다 종이 신문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 같다. 일본은 보수적인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신문 역시 보수적인 일본인들에게는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보는 텍스트가 아닌 종이에 적힌 글씨가 더 익숙한 것 같다.

사은품도 솔직히 한국 신문사 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도 있기도하고 구독료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는다. 그래도 신문을 읽음으로서 얻는 정보도 있고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독을 신청해봤다.